일상글

찌는 듯한 더위 어떡한담

헤스티아여성의원 당산 2024. 8. 9. 17:25

요즘 날씨가 진짜 미쳤다

열대야는 좀 가신 듯 한데 습기가 좀 나아졌을 뿐

더운건 매한가지이다.

어제 처음으로 저녁에 산책을 나갔다.

그 전에는 너무 습하고 더워서 짜증이 나더라

근데 어제 산책하고도 땀으로 옷이 다 젖을 정도로 흥건하게 땀이났다.

 

사실 제일 시원한 건 새벽이 제일 나은데

새벽은 오히려 살짝 쌀쌀하기도 했다

어떻게 새벽에 일어나겠는가

항상 눈을 뜨더라도 다시 자버리게 된다

내 에어컨은 정속형이라 냉방비도 심한데

이번 여름 잘 보낼 수 있을지 걱정이다

 

 

내 피부는 마치 잘못굳은 점토마냥 쩌억 갈라진 듯 하다

내 피는 끓는점에 도달할것만 같다

시원한데 있다 나가면 뜨거운공기가 흡 들어오는데

코와 폐에 화상을 입을 것 같다 숨도 막힌다

 

 

요즘 우리 강아지도 더워서 잠을 깬다

잠을 설치는건지 뭔지 아무튼 걱정이다

이 아이처럼 잘 자면 좋으련만

근데 웃긴게 선풍기 틀어놓으면

신기하게 명당에 자리잡고 눕더라

너네 선풍기 바람 쐰다고 체온 낮아지는거 아니라고 본 것 같은데..

효과가 있긴 한가보다

'일상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이른 아침, 오지 않을 것 같던 추위가 다가왔다  (4) 2024.08.28
어느날 생긴 작은 혹  (0) 2024.08.22
평생의 숙제 다이어트....  (0) 2024.08.01
비가 왔다 안 왔다 오락가락  (0) 2024.07.25
이상한 꿈  (0) 2024.07.10